갱년기는 노화에 의해 에스트로겐 생성이 줄어들며 여성이 생식기능이 점차 감소하고 월경이 끝나는 시기를 가리킵니다. 보통 어머니들이 열이 오르고 화가나고 짜증이 많아지는 증상을 겪고 '나 갱년긴가봐' 하는 말씀을 하시는걸 딸들이 캐치하고 갱년기에 좋은 약을 사드리곤 하는데요. 갱년기를 겪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큰 변화를 수반하게 되는만큼 갱년기 여성들이 말하는 증상과,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대비해보도록 해요.
1. 갱년기의 원인
통상적으로 말하는 갱년기는 폐경이행기와 폐경주변기를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시기에서 시작하여 완전히 폐경이 되는 시기를 이르는 말 인데요. 폐경 이행기는 검사. 난소 기능이 정상인 가임기에서 완전히 폐경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말 하고, 폐경 주변기는 폐경이 일어나고 나서 약 1년정도 지난 시기 까지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40대 후반부터 난소의 기능이 점차 줄어들고 이로 인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이 감소되게 되는데요. 이러한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는 여성의 신체에 큰 무리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어머니들이 50세 무렵 폐경을 겪게 되는데요. 개인차는 있지만 갱년기는 48세~55세 사이의 중년 여성분들이 겪는 일반적인 증상이기도 합니다. 다음 파트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갱년기 증상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2. 갱년기 증상
- 홍조
전문 용어로는 혈관운동성 증상이라고 합니다. 어머니들이 그렇게 덥지 않은 것 같은데 얼굴에 열이 오른다 라고하시며 너무 덥다고 에어컨 좀 틀자고 자주 말씀 하시곤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갱년기에 많이 호소하시는 증상 중 하나 입니다.
- 감정기복과 두근거림
사이 좋은 어머니와 딸 사이에 유독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시기가 바로 이 어머니의 갱년기와 딸의 사춘기가 동시에 오는 시점이기도 한데요. 이 시기의 어머니들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우울, 흥분, 감정기복을 느끼면서 평소완 달리 주변에 공격성과 신경과민증상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 생식기 이상 증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질 벽, 질점막의 두께가 얇아지고 이 질 점막에서 분비하는 점액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질의 건조함이 유발되어 성교통 뿐만 아니라 질 점막의 유익균 분포가 감소하게 되어 질 내 pH농도가 변하게 되고 질염의 위험성 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피부 변화, 기억력감퇴, 불면증
질 벽(질 점막) 나이가 들 수록 얇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길었던 23년이 지나가고 24년이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고생한 내 몸만큼, 우리 몸의 질도 우리와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을 텐데요. 한 살 한 살 건강이 더 중요해지는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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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갱년기에 조심 해야 할 질환
골다공증: 갱년기로 인해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 골밀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손목과 척추 등의 골절의 위험도도 높아지게 되는데요. 이 시기 뼈에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격렬한 운동은 최대한 줄이시고, 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부드러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에스트로겐 분비의 저하로 인해 갱년기 기간 동안 여성들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로 인해 혈관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체중조절과 식이요법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갱년기 완화법
- 운동
폐경기 여성에게 운동은 매우 중요한 요소 입니다.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골다공증과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인 활력을 높이면서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 근력 훈련, 요가, 필라테스 등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여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이요법
칼슘과 비타민 D 섭취를 늘리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우유, 요거트, 녹차, 치즈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세요. 또한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간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여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호르몬 요법
호르몬 보충 요법은 폐경 증상을 완화시키고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을 예방하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아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수준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자궁내막암, 유방암과 같은 질환이 있었던 경우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금주,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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