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건강과 직결되는 장기인 질, 자궁과 나팔관을 둘러싸고 있는 골반, 인체 중요 부위 중 하나로써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 골반이 둘러싸고 있는 여러 장기 중 자궁 내 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그리고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골반염이라고 말합니다. 골반염은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치고 악화된다면 만성 골반염으로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심각한 고통과 후유증을 유발할 수 도 있습니다.
1. 골반염(骨盤炎, pelvic inflammatory disease, pelvic inflammatory disorder, PID)이란?
- 원인
15세에서 25세 사이의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병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을 제 때 치료받지 않고 방치했을 때, 세균이 자궁경부를 통해 위쪽으로 옮겨가면서 자궁, 나팔관까지 감염시켜 골반염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떠한 균에 의해 발병되는지는 환자마다 다르지만, 30%~40%의 환자가 클라미디아(Chlamydia), 임질(Neisseria gonorrhea), 마이코 플라즈마 제니탈리움(Mycoplasma genitalium)과 같은 성병균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궁 내 피임장치의 삽입, 자궁 내 인공수정, 유산등으로 자궁 내 환경 변화로 인해 골반염이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 증상
골반 주위, 아랫배와 골반 부위의 극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열로 인해 춥고 떨리는 증상을 동반하고 심한 경우 구토와 멀미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골반염으로 인해 생식기관의 밸런스가 깨져있기 때문에 질 분비물이 굉장히 많아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또 다른 중요한 증상 중 하나로는 성생활 시 통증을 느끼는 경우, 생리가 끝날 때 쯤 통증이 있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아랫배가 아픈것에서 끝나지 않고 상복부까지 통증이 올 수 있는데요. 이는 간까지 염증이 퍼져 간농양이 발생되었을 확률이 있어, 반드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2. 골반염이 의심될 때 받는 검사
30%~40%가 성병균으로 인해 발병한는 만큼 STD(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검사와 매독, 에이즈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와 함께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임신검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염증을 확인하기 위한 혈액검사와 난소와 자궁을 확인하기 위한 초음파 검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3. 골반염 치료법
- 약물적 치료
세균으로 인해 발병되는 만큼 기본적인 항생제 및 소염진통제를 처방하여 원인균을 없애주는 경구용 약을 복용 하는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항생제는 처방받은 만큼 다 복용해야 하고, 완치될 때까지 파트너와 성관계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의사 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 주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골반염이 만성으로 진행되어 농양이 만들어진 경우, 개복수술 혹은 복강경 수술을 통해 제거 수술을 해야 할 수 도 있습니다. 이 때는 입원이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골반염은 대부분의 경우 성접촉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재발, 핑퐁감염을 막기 위해서 파트너와 함께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고, 콘돔의 사용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도 있습니다.
4. 골반염이 악화된다면?
🥼 제 때 치료 받지 않고 방치한다면 간농양, 만성 골반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 골반염이 난관 주위에 발생하게 된다면, 자궁 외 임신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임신중인 경우 조산, 융모양막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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