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 건강

질염 치료를 받아도 자꾸만 재발 해서 불편해요. 만성질염 예방을 위한 5가지 팁

만성질염 왜 자꾸만 재발하는 걸까요? 병원에서 준 항생제도 끝까지 잘 복용했고, 위생관리도 열심히 하고 의사 선생님의 지침대로 잘한 것 같은데 자꾸만 재발하니까 정말 불편해요! 하며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오늘은 만성질염의 원인과 예방 팁 5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만성 질염이란?

 

질염은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자주 발생한다 라고 익히 알고 있습니다. 이 역시 틀린 말은 아니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 보면 질 내 유익균 분포의 변화 때문에 일어난다고 보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한데요.

질 내에 좋은 유익균이 잘 정착하고 있으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세균, 곰팡이등의 침입에 잘 대응해서 염증을 막을 수 있어요. 하지만 질 내 유익균 분포가 무너져 있다면, 외부 세균등이 침투했을 때 잘 방어하지 못하고 유해균의 증식이 빨라지면서 공생균들도 유해균으로 변화하면서 질염으로 발병할 수 있어요.

이때 빠른 치료로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면 가렵고 아프던 질염의 증상이 나아지고 회복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증상이 나아지면 방심하고 있다가 얼마 안 가 또 질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 왜 그런지 내 몸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시는 것 같아요.



2. 질염이 재발하는 이유

 

질염으로 인한 항생제 치료로 인해 질 내 유익균과 유해균이 모두 사라진 상황에서 다시 한번 외부 세균들이 침투하면 더 쉽게 증상이 발병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이 여러 번 계속 반복되다 보면 만성 질염이 돼서 치료를 더 어렵게 만들 수 도 있기 때문에, 질염을 한 번이라도 앓았던 여성분들이라면 질 건강 관리는 필수겠죠?



3. 만성 질염 치료

만성 질염은 빨리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해 두면 골반염, 추후 임심시의 합병증 등이 원인이 되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병원 치료와 주사제, 먹는 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만성 질염 예방을 위한 5가지 팁

✅ 주기적인 질 미생물 검사&질 유산균 복용
*질 미생물 검사는 여성건강을 위해 권장하고 있지만, 진료와 처방 행위가 아닙니다. 질염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우선이며, 평소 질 건강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질타입검사를 통해 내 몸의 유익균 유해균 분포를 확인하고 추천 질 유산균을 복용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종종 질염 예방을 위해 유산균을 섭취하고 있다는 후기도 많이 보이는데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산균은 장 유산균과 질 유산균으로 나뉘어 있어요. 장까지 도달하는 유산균에 비해 질까지 도달하는 유산균은 별도로 "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는 만큼 확인하시고 섭취하는 게 만성 질염 재발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킷에서 만나보는 질 미생물 검사는 왜 필요한건가요?

국내 최초 1분 컷 질 미생물 검사 체킷 서비스, 이게 뭔데? 왜 필요한 건데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체킷서비스를 통해 질 마이크로 바이옴을 알 수 있다는데 이거는 도대체 뭔지 검색해

chekit.tistory.com



✅ 뜨거운 물로 외음부를 씻지 마세요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있기 때문에, 소독해야 하나 하는 관점으로 뜨거운 물을 외음부에 직접적으로 가져다 대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뜨거움으로 인한 통증으로 가려운 증상이 일시적을 완화될 수는 있으나 점막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고 질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 약산성 비누 사용
질 내 pH는 약산성 4.5로 유지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시중에 있는 약산성비누를 선택해서 사용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비누나 바디워시는 알갈리성을 띄고 있습니다. 외부만 씻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세정하실 때 비눗물이 질 내부로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허가받지 않은 질 내 세정용품 사용 자제
최근 Y존 케어라는 타이틀을 달고 질 내에 사용하는 용도의 여러 제품이 시중에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드러그 스토어 등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제품의 경우 대부분 '화장품'으로 출시된 경우가 많아 피부에만 사용이 가능한 것이 대부분인데요. 질 내에 삽입하여 사용하는 형태로 출시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오인하고 질 내에 직접 삽입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표기로 *질 내에 사용하시면 안 된다라고 쓰여 있는 경우도 있지만 모양에서 주는 인식 때문에 오인하고 사용하신 후 부작용을 호소하시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안정성이 확인되어 처방 하에 판매되는 질 내 세정제나, 식약처 허가를 받은 안전한 제품 등은 주치의 선생님과 적절한 상담을 통해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 안에 넣는 유산균이라고 홍보하는 제품 정말 안전할까요?

최근 질염 관련 키워드로 몇 번 검색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질 안에 직접 주입하는 탐폰 형태의 젤 제품의 광고가 많이 뜨고 계실 거예요. 질 내에 직접 주입하는 제품인 만큼, 여성의 건강과 직

chekit.tistory.com


✅ 헐렁한 순면 속옷 착용
질염에 치명적인 습하고 더운 환경을 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순면소재의 속옷인데요. 다른 재질의 속옷에 비해 뜨거운 물로 살균 세탁이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