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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

질분비물(냉)의 색, 질감, 냄새로 알 수 있는 내 몸 건강

질염은 우리나라 여성의 75%가 걸려본 적이 있고, 그중에 무려 45%가 재발을 반복한다라고 하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인데요.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인 이상 질분비물을 관찰하면서 여성 개인의 건강상태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질분비물과 이상 질분비물을 비교해 보고 질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알아봐요.



 

 



 

1. 질분비물이란?

질분비물은 여성의 질에서 나오는 체액을 말합니다. 질분비물은 여성 생식기의 건강과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준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건강한 여성이라면 가지고 있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 중 하나로 여성의 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피부끼리 마찰을 줄여줘서 마찰에 의한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질분비물 정상, 비정상 알아보기

 

 

😀 정상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우유색에 묽고 투명하며 냄새가 없습니다. 질 분비물의 질감이나 양은 앞서 말씀드린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달라질 수 있는데요. 주로 배란주기에 따라 관찰해 볼 수 있어요. 생리 종료일을 기준으로 배란일에 가까워 질수록 (생리 종료 일로부터 약 14일) 묽어지고, 생리일에 가까워질 수 록 점차 농도가 짙어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월경주기에 따른 변화 뿐만 아니라 여성의 경우 임신 기간 중,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었거나 에스트로겐 생성을 높이는 약물(일부 임신 촉진제와 같이)을 복용 중인 경우 질 분비물의 양이 늘어날 수 있어요.

또 피임약(경구 피임약) 복용이나 성적으로 흥분했을 경우 질 분비물의 양과 형태가 달라지니 참고해 주세요.

 


🥶 비정상

✅ 평소보다 과하게 많은 질 분비물
✅ 고름 같은 느낌, 흰색의 덩어리 지는 형태 (리코타 치즈 느낌)
✅ 회색, 녹색, 노란색과 같은 이상한 색 변화
✅ 악취와 비린내를 동반
✅ 가려움, 작열감, 쓰라림이 있는 경우


위와 같은 질 분비물이 나타난다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데요. 주로 일반적인 경우 질염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여성생식기 주변에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청결 제품을 남용하거나 통기성이 좋지 않은 소재의 속옷을 자주 착용하는 경우 이상 질분비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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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는 무분별한 항생제의 남용, 폐경 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신체 변화로 인해 나타나곤 합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질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는 현상이 생기는데요. 이때 얇아지고 건조해진 질은 쉽게 자극을 받고 염증이 생겨 이상 분비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꾸준한 질건강관리를 통해 폐경 후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질염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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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질분비물로 알 수 있는 정보들

이런 질 분비물의 변화로 여성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자가진단 해볼 수 있는데요. 질분비물이 진회색, 노란색, 녹색등으로 변화하고 악취와 가려움을 동반할 때는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치즈, 두부 같은 덩어리 진 형태의 경우 칸디다 질염을 노란색을 띠는 질분비물과 함께 비린 냄새가 난다면 세균성 질염을 녹색에 거품이 섞인 질분비물이 나온다면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