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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

생리와 폭풍 설사: 월경 주기에 따라 변덕쟁이가 되는 내 장!

생리 전 폭풍설사로 인한 일상생활의 질 저하 많은 분들이 느끼고 있을 것 같아요. 중요한 시험공부 중인데, 장거리 출장 가야 하는데, 상사분들 모셔놓고 해야 하는 회의와 발표가 있는데 생리 전이라니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한 압박 때문에 불편하신 분들에게 오늘 콘텐츠는 한줄기 빛이 되길 바랍니다. 생리 전 설사가 이어지는 원인과, 어떻게 증상을 관리하고 조절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드릴게요.

 

 



 

 

1. 생리 전 다양한 신호들

 

생리 주기가 다가올 때 느껴지는 몸의 다양한 변화를 생리전증후군 (PMS:premenstrual syndrome)이라고 하는데요. 여성분들이 느끼는 증상이 가지각색 다양한 만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평소 생활 습관 관리와 더불어 의사와 상의하여 필요한 치료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내 증상이 왜 나타나는지 알고, 내 몸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면서 케어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주로 관찰되는 증상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 정서변화: 우울함, 예민, 불안함, 무기력
  • 가슴통증: 유방이 땡땡하게 붓는다는 느낌과 스치기만 해도 느껴지는 통증
  • 피부 트러블: 여드름, 홍조 악화
  • 식욕 증가: 생리 주기가 다가오면서 몸이 추가적인 에너지를 필요로 할 수 있음,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 성욕 변화: 급격한 성욕 증가 (생리 전 평소보다 4배 이상 성욕을 느낀다는 조사도 있어요.)
  • 소화 문제: 특별히 자극되는 음식을 먹은 것 도 없는데 이어지는 설사, 변비
  • 두통과 어지럼증/복통, 요통/체중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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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리주기와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생리 전 여성의 몸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작용하게 되는데요. 에스트로겐은 생리 주기 초반에 자궁내막을 두텁게 하고, 프로게스테론은 생리 주기 후반에 에스트로겐으로 인해 두텁게 준비된 자궁내막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두 호르몬이 서서히 감소되면서 자궁내막이 탈락되서 월경혈로 배출되는것을 일반적으로 생리라고 하는데요. 이 두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여성의 몸에서는 여러가지 부수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역할 생식능력 조절, 뼈건강, 피부건강 등 임신유지, 생리주기조절 등
과다증상 불규칙한 생리주기, 불안 및 우울 등 피로, 우울감, 다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 등
부족증상 불규칙한 생리주기 및 무월경, 골다공증 위험 증가, 질건조, 갱년기 증상 등 불규칙한 생리주기, 불임 등

 

 

 

 

3. 생리전 설사 증상 약으로 조절 가능할까요?

 

생리통으로 고통받는 여성

 

생리통은 일차성 생리통 (Primary Dysmenorrhea)과 이차성 생리통 (Secondary Dysmenorrhea)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차성 생리통은 생리 시작 전 자궁이 수축되면서 느껴지는 통증을 말하고, 이차성 생리통은 난소와 자궁질환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일차성 생리통 (Primary Dysmenorrhea) 이차성 생리통 (Secondary Dysmenorrhea)
원인 생리 주기와 관련된 원발적인 생리통으로, 병적인 기저 원인이 없는 경우 자궁 선근종, 자궁내막증 등 비정상적 해부학적 요인
발생시기 생리 시작 전, 후 지속  초경 후 수년이 지난 후 발생
증상 복통, 요통, 가슴 민감도 증가, 설사, 변비 등  생리 중에 강한 복통, 출혈 양의 증가, 긴 생리기간 등

 


때문에 생리 주기 전 설사는 일차성 생리통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볼 수 있어요. 일차성 생리통은 자궁 근육의 수축을 담당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이 호르몬으로 인한 자궁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자궁 내막이 탈락하는 과정이 생리라고 볼 수 있어요. 자궁 근육만 수축시키면 다행이겠지만,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바로 장의 수축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서 설사까지 유발하게 되는 거예요. 이처럼 생리와 설사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이러한 생리통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는 약 (이지엔 6 등)을 생리 시작 2일 전부터 쭉 복용해 주시면 도움이 되겠죠? 생리통과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 '스코폴라민' 성분이 들어간 약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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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헬스컨슈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