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통증증후군은 일반적인 방광염과는 다른 질병입니다. 보통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많이 발생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심각한 경우 우울증과 같은 다른 건강문제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증후군이라는 이름에서 보이듯이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진 질환이 아니라 명확한 치료법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방치해서는 안 되겠지요! 증상이 좋아질 수 있는 생활습관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방광통증증후군과 방광염의 차이
방광통증증후군은 방광염과는 달리 세균의 감염과 같은 명확한 원인 없이 방광, 골반, 생식기 부위 등의 통증과 함께 배뇨 시 불편함(빈뇨, 혈뇨, 절박뇨, 야간뇨)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방광통증증후군은 종종 방광염과 오인되기도 하는데요. 같은 질환으로 볼 수 없습니다. 일부 배뇨 시 불편함 등의 증상이 비슷하지만, 방광염의 경우 방광에 들어간 세균을 항생제로 치료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광통증증후군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원인이 밝혀진 바 없기에 확실한 치료법이 존재한다고 볼 수는 없는데요. 증상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 목적을 두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방광통증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더 많이 보이는 질환으로, 연령과는 관계 없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2. 방광통증증후군의 원인
보통 방광염이 있었던 경우(방광염으로 인해 방광 내벽이 손상되어 자극을 유발), 방광통증증후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 만성 피로 증후군등이 있는 경우 방광 통증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자가면역질환과 방광통증후군과 연관성에 대해 대두되고 있는데요. 식품, 환경 요인과 자가면역질환의 증가 그리고 그것이 방광통증증후군과 어떻게 연관되고 있는지 연구 중에 있습니다. (출처)
3. 방광통증증후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빈뇨나 야간뇨에 의해 숙면을 취할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만성 피로가 생기고 직장에서의 생산성이 낮아져 주변으로부터 부정적인 평가가 뒤따라 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평가는 우울증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성관계 중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방광통증후군을 앓고있는 많은 여성분들이 성관계 중 통증 증상을 호소합니다.
4. 방광통증증후군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 7가지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 될 시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물리치료, 진통제, 처방약, 주사요법, 수술등 다양한 처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줄이기
명상, 마사지, 심리치료등을 통해 방광통증후군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 제한하기
일부 환자들은 술, 매운음식, 커피와 탄산음료와 같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본인의 식단일지를 기록하여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증상이 악화되었는지 확인하고 해당 음식을 제한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빈뇨 훈련하기
몇 분 간격으로 화장실에 가는지 기록하면서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갈 수 있도록 해보세요. 방광의 예민도를 줄이기 위해 소변을 참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2~3시간 간격으로 너무 오래 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골반 기저근 이완 운동 하기
골반기저근은 골반의 맨 아래쪽 기저 부분에 붙어있는 근육입니다. 골반을 안정감 있게 해 주고, 코어근육의 수축에 도움을 주며, 호흡과 복압 유지에 관여하는 근육인데요. 이 부분을 단련하는 것이 방광근육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참고영상)
✅하체가 꽉 끼지 않는 편안한 옷 착용하기
방광에 인위적인 압력이 가해지지 않게 해 주세요.
✅금연
장기간의 흡연으로 인한 잦은 기침은 복압을 올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리듬 찾기
스트레칭, 수영, 걷기 등 충격이 적은 신체 활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활발한 신체 활동은 방광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해당 부위의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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