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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

만성골반통증후군(CPPS, Chronic Pelvic Pain Syndrome)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은 간질성 방광염, 방광 통증 증상과 함께 외부 생식기 부위에서 만성 통증을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여성과 남성 둘 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데요. 골반 주변, 생식기 주변의의 통증이 6개월 이상 나타나지만 증후군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뚜렷한 원인 기전이 밝혀지진 않았기에 대증요법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무리가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통해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1. 만성 골반통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러 질환을 동반하며 발생하는 만성적인 증상을 말합니다. 소화기(과민성대장증후군), 비뇨기(간질성 방광염, 요도증후군), 신경 근육계(근육 근막 통증, 요통 증후군), 정신과적(어린시절 성적학대)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정한 통증부위가 아닌 골반 부위 전체가 아픈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골반부위의 심한 통증, 압박감, 둔통
✅ 오래 앉아 있을 때 느껴지는 통증
✅ 배변통, 배뇨통
✅ 성교통

통증에 대한 개인 문진, 초음파와 MRI등 다양한 진단방법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2. 만성 골반통 증후군과 간질성 방광염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고, 자주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을 받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일반적인 방광염 증상을 호소하시는데요. 막상 소변검사를 하면 감염이 없는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간질성 방광염(Interstitlal Cystitis)이라고 많이 알고 계시는데요. 배뇨 후에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간질성 방광염의 영향으로 만성골반통증후군을 호소하시는 경우 증상이 치골 상부, 하복부, 회음부, 질 등까지 느껴지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가져오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지만, 완치하는 방법은 아직까진 나오지 않았는데요. 증상개선을 목적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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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성 골반통 증후군과 질염, 골반염

 

일부 여성들은 질염, 골반염의 원인균이 사라진 후에도 골반 부위에 통증 증상을 호소하고는 합니다. 특히 질염이 악화되어 골반염으로 진행된 경우, 골반염의 감염이 치료된 후에도 약 1/4은 골반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질염에서 골반염까지 진행된 경우 근육, 신경 그리고 골반 조직들을 민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민감해진 골반은 염증이 다 치료된 이후에도 통증을 발생시켜 만성 골반통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골반염(PID)은 자궁 내막, 나팔관, 난소 및 여성 생식기를 둘러싼 조직에 영향을 미칩니다. 클라미디아균 임질균과 같은 박테리아가 자궁경부를 통과하여 상부 생식기에 도달하여 감염시킬 때 발생합니다. 일부 세균성 질염 역시 골반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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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방광염과 질염, 골반염과 같은 재발성 감염을 겪은 사람들은 감염이 다 치료된 후에도 골반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을 치료 한 이후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증상 호전을 위해서 행동치료, 음식조절,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들 중에서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경우도 많고, 이로 인한 우울증 같은 정신적 고통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염, 방광염, 골반염 이외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섬유종, 근골격계등의 문제로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일 원인을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치료 목표를 증상 완화에 두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는 것 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