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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

질염과 비슷한 자궁경부염 증상 가볍게 보지 마세요.

질염인 줄 알고 산부인과에 갔다가 자궁경부염이라는 소리를 듣고 많이 놀라신 분들 있으신가요? 자궁경부암이 연상돼서 아주 두렵기도 하고 그간 내 건강관리에 소홀했나 하는 죄책감이 들기도 하는데요. 자궁경부염을 진단받고 나서 빠르게 치료하는 게 가장 베스트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방치하여 만성이 되면 자궁내막염, 골반염 최악의 경우 난임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자궁경부염 진단을 받고 나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 생식기의 건강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점 꼭 체크하시고, 자궁경부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게요.

 

 

 



1. 자궁경부란?

 

 

자궁 경부는 자궁체부와 질을 이어주는 곳으로 관 모양으로 약 3~4cm, 지름은 2.5cm 정도 입니다. 외부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부터 자궁(임신 시 태아가 성장하는 곳)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산부인과 검진 시 제대로 말해봐요! 여성 생식기 바로 알아보기! 내음부편

지난 포스팅을 통해서 외부에 위치한 여성 생식기의 모양, 위치, 기능 대해서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밖을 알았으면 이제 안쪽도 알아볼 차례죠. 외부 생식기 못지않게 중요한 내 몸 안 여성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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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염은 이름에서도 느껴지 듯 자궁입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보통 질염의 증상과 많이 유사하며 질염과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염의 경우 성접촉에 의해 감염될 수 있는데요. 클라미디아균(Chlamydia trachomatis), 임질균(Neisseria gonorrhoeae)이 주된 원인입니다. 그 외에 세균성질염이 자궁 경부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라텍스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라텍스 콘돔을 사용한 경우, 좋지 않은 화학 성분의 세정제를 썼을 경우와 같이 외부적 자극에 의해서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2. 자궁경부염의 증상

 

🔴 초록색, 누런색의 질 분비물과 악취
🔴 성관계 후 출혈
🔴 성관계 시 불편한 통증
🔴 극심한 생리통
🔴 배뇨 시 통증
🔴 질 입구 부위의 통증과 가려움



3. 자궁경부염의 치료

 

 

극심한 아랫배 통증에 많아진 질 분비물, 구토까지? 골반염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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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염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조금 피곤해서 나오는 증상이겠지 하면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자궁경부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며 골반염, 자궁내막염, 자궁경부이형성증, 자궁경부암과 같이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빠르게 산부인과에 내원하시어 전문의의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을 하기 위해 질경이라는 작은 기구를 통해 질을 열어 자궁경부를 검사할 수 있고, 면봉을 이용하여 검체를 채취 후 검사실로 보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궁경부염이 많이 진행 되었을 경우 약간의 출혈이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이후 검사 결과가 나오면 적절한 항생제 처방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검사를 통해 완벽하게 감염이 없어졌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또 감염이 호전될 때까지 성관계는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트너와 함께 STI검사를 받아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혹시 임신 중 자궁경부염을 진단 받았을 경우에도 병원에서 균 검사를 통해 임산부에게도 적용 가능한 적절한 항생제 치료 하시는 것이 조산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자궁경부암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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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궁경부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

자궁경부염을 100%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성관계시 콘돔을 사용하시는 것과 한 명의 믿을만한 파트너와 성관계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평소 질 건강 관리를 통해 자궁경부염을 유발하는 유해균이 자궁경부까지 도달하지 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평소 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질마이크로바이옴 타입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킷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질 마이크로바이옴 타입을 앎과 동시에 개개인의 생활습관에 딱 맞는 맞춤 질 유산균을 추천받을 수 있어요.

 


질 유산균의 주 성분인 락토바실러스를 통해 건강한 질 산성도를 유지할 수 있고 항균효과가 있는 박테리오신을 생산해주어 유해균이 질을 통해 올라가 자궁경부까지 도달할 수 없게 막아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