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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

여름철이 되면 급증하는 신우신염, 여성에게 10배 이상 더 많은 발병율!

신우신염은 신장을 포함한 요로기관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고열과 옆구리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단순 몸살감기로 착각하기 쉬운데요. 몸살감기로 착각하고 회복을 기다리다가 심해지는 통증에 응급실까지 방문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주로 20대 ~ 40대 여성들에게 자주 발병하는 만큼 여성들의 건강관리에 진심인 체킷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알아볼게요.





1. 신우신염이란?

 

✅ 신우신염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신장, 신우, 상부요로계의 염증상태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2. 신우신염의 원인

 

보통 방광염이나 요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세균이 방광에서 요관을 타고 신장까지 올라가 감염시켜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그 외에 혈류를 통한 감염, 드물게는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감염까지 발생합니다.

 

신우신염은 급성 또는 만성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으로 진행되게 하지 않기 위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신우신염이 발병하는 환자 수가 10배까지 높은 편인데요. 여성의 요도는 남성보다 짧아 균이 신장까지 가는데 비교적 쉬워 세균감염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 신우신염에 쉽게 걸리는 상황 정리

  • 화장실에 가고 싶은 요의가 있는데 오랫동안 참는 습관
  • 면역력이 약화되어 있는 시기
  • 덥고 습한 여름철, 땀 배출로 몸에 수분이 부족한 시기
  • 방광염, 요로감염등의 질환을 치료하지 않은 경우
  • 남성보다는 여성



3. 신우신염의 증상

 

고열을 동반한 옆구리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보통 신우신염 증상이 있어 병원에 가면 뒤로 누워 보게 한 후 의사선생님께서 주먹으로 맨 아래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부위를 툭툭 치며 진단하십니다. 아주 살짝만 쳐도 아프기 때문에 신우신염을 의심하고 소변검사, 혈액검사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를 진행하기 전 항생제를 복용한다면 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방광염 증상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배뇨시 통증
  • 자주 화장실에 가고 싶은 빈뇨
  • 화장실을 코앞에 두고도 불안하고, 요의가 든 지 얼마 되지 않아 소변이 나와버리는 절박뇨
  • 피가 섞인 혈뇨

 

4. 신우신염 치료법

 

신우신염 초기의 경우 1~2주간의 항생제 투여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방치하여 전신에 염증이 퍼지는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주세요. 약을 복용한 후에도 경과가 좋아지지 않는 경우 신장초음파 등의 검진을 통해 추가적으로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신우신염 예방법

감염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배변 후 질 쪽에서 항문쪽으로 닦는 습관, 성교 후에 바로 소변을 보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 소변을 오래 참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여름철에는 특히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시면 좋습니다.
  • 전문의와의 상담 후 6개월 이상 저용량의 항생제 투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