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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의학과 과학에 헌신한 흑인 여성 알아보기

의학과 과학분야의 여성참여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끊임없는 인내와 열정으로 전문 분야에서 최초라는 업적을 세운 흑인 여성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의학과 과학분야에서 다른 사람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고 봉사해 온 분들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메이 에드워드 친 박사 (Dr. May Edward Chinn, MD / 1896년 4월 15일 ~ 1980년 12월 1일)

 

출처: 나무위키

 

메이 에드워드 친 박사는 벨뷰 병원 의과대학(현재 NYU)을 졸업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었고, 할렘 병원에서 인턴을 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자, 구급차를 타고 이동한 최초의 응급 구조대원이었습니다.

에드워드 친 박사는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와 가족력을 ​​통한 조기 발견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후 그녀는 의과대학에 진학하려는 흑인 여성을 지원하는 협회를 공동 창립하는 등 여성 교육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지원했습니다.

2022년에는 맨하탄에는 그녀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Doctor May Edward Chinn Place (메이 에드워드 친 박사 거리)를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2. 헬렌 옥타비아 디킨스 박사 (Dr. Helen Octavia Dickens, MD/1909년 2월 21일 –2001)

출처: 나무위키

 

미국 외과의사협회(American College of Surgeons)에 최초로 입학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입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인종차별이 폐지된 학교에 다니게 하고 열정적으로 지지했습니다. 그런 부모님의 격려와 도움에 힘입어 크레인 주니어 칼리지( Crane Junior College) 의예과과정에 입학하여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그 당시 동기들은 그녀의 학습을 방해하기 위해 이상한 몸짓을 하며 놀리는 등 갖은 방해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디킨스는 그런 상황에서도 열심히 수학하여 졸업 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는데요. 한 예로 분만을 하는 여성의 집에 전기도 없는 상황을 발견하곤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한 의료시설인 Aspiranto Health Home에 4개의 베드를 추가 설치 했습니다.

디킨스 박사는 평생에 걸쳐 흑인 여성과 저소득층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여성의 건강을 위해 자신의 삶과 경력을 바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10대들에게 올바른 성지식 전달을 통해 어린 나이 임신과 성병 감소를 목적으로 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3. 키즈메키아 S. 코베트(Kizzmekia S. Corbett / 1986년 1월 26일 출생)

ⓒThe New York Times

 

코베트 박사는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이끈 바이러스 면역학자 및 감염병 전문가입니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온 세계가 마비되었을 때, 그녀와 그녀의 팀은 실험실이 아니라 집에서 모니터앞에 모여 회의를 진행하며 백신을 디자인했습니다. 11개월간의 연구와 3단계의 임상을 통해 모더나 제약회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한 mRNA-1273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국내에서는 모더나백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백신에대한 흑인 커뮤니티의 불신과 궁금증을 풀어주고 미디어에 스스로를 노출하며 유색인종을 위한 멘토가 되는데도 주저 없이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