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경분의 1초라는 시간 상상도 하기 힘든 순간의 단위인데요. 인간의 힘으로 이 시간의 단위를 포착하는 게 가능하다면 믿기시나요? 이 엄청난 발견을 이루어낸 실험물리학자 안릴리에 가 202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1. 안 릴리에?
안 주느비에브 륄리에(Anne Geneviève L'Huillier, 1958년 8월 16일 ~ )는 스웨덴 룬드 대학교 소속의 프랑스의 양자 물리학자입니다. "물질의 전자 역학 연구를 위해 아토초 빛 펄스를 생성하는 실험 방법"을 통해 2023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소속의 피에르 아고스티니 교수, 독일 루드비히막시밀리안대학교 소속의 페렌츠 클라우츠 교수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 했습니다.
2. 아토초란?
1 ×10⁻¹⁸ 초, 😅상상하기도 어려운 시간입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움직임이 존재할까요? 네 존재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바로 전자의 단위로요!
영상 촬영을 할 때 카메라 설정을 통해 몇 프레임으로 세팅할지 선택하곤 합니다. 24 frame/sec 30 frame/sec 60 frame/sec과 같이 1초에 몇 장의 이미지가 연결되어 나오는지에 따라 더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얻을 수 있는데요.
2023년 노벨 물리학자 수상자인 피에르, 페렌츠, 앤 세 명의 수상자는 이런 순간의 변화를 포착하는 인간의 기술을 발전시켜 나아가 전자 움직임도 더 세밀한 단위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하는 전자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어떻게 에너지를 방출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했는데요. 기존 펨토초의 단위에서 한 단계 더 뛰어넘은 아토초단위의 물리학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에 따르면 시간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움직이는 사람, 사물마다 시간이 조금씩 다르게 흐를 수 있어요. 10의 -18초와 같이 짧은 시간에서는 빛, 나아가 광자와 같은 물질에서는 더 특별한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시간 단위의 정밀한 연구를 통해 전자 공학에서부터 의학 분야의 진단, 나아가서는 우주의 영역까지 정밀하고 세세한 발견을 통해 인류에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3. 노벨물리학상의 5번째 여성 수상자
2023년 노벨 물리학상은 안 릴리에 교수와 함께 피에르 아고스티니(82) 교수, 페렌츠 클라우츠(61) 교수와 안 릴리에 교수가 공동 수상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방사능 물질인 라듐과 플로늄을 발견한 업적으로 1903년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 Maria Skłodowska-Curie, 1867년 11월 7일 ~ 1934년 7월 4일),
원자핵의 껍질 모형을 제안하여 1963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마리아 괴페르트 마이어(Maria Goeppert Mayer, 1906년 6월 28일 ~ 1972년 2월 20일),
레이저 물리학 분야의 정밀화를 통해 안과 관련 수술을 가능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은 2018년 수상자 도나 스트리클런드(Donna Theo Strickland, 1959년 5월 27일 ~ ),
우리 은하의 중심에서 초대질량 블랙홀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수상한 미국의 천문학자 앤드리아 게즈 (Andrea Mia Ghez, 1965년 6월 16일 ~ )에 이은 🤩5번째의 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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