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일상을 활기차게 만들어 준 삽입형 생리대의 발명, 한국에서는 템포라는 브랜드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바로 탐폰입니다. 포춘(FORTUNE)에서 선정한 가장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 발명품이기도 합니다. 탐폰은 민감한 피부 때문에 패드형 생리대를 사용하지 못하는 여성이나, 월경으로 인해 수영이나 액티비티 한 활동들을 마음껏 즐기지 못했던 여성들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되기도 해요. 오늘은 이렇게 여성의 삶에 큰 도움이 된 탐폰, 초심자를 대상으로 사용법과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해 체크해보려고 합니다.
1. 탐폰의 종류, 모양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출시된 탐폰은 어플리케이터와 흡수체로 되어 있어요. 어플리케이터는 삽입시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부분인 손잡이와 흡수체를 담고 있는 외통, 밀어넣어주는 내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흡수체는 월경혈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흡수체의 아래쪽에는 제거용 실이 달려있어서 4시간~8시간에 한 번씩 이 제거용 실을 잡고 빼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보통 생리혈의 양에 따라 레귤러, 슈퍼로 구분하고 있어요. 본인의 생리양에 따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외국에서는 디지털 타입이라고 하여 어플리케이터 없이 직접 손가락으로 흡수체를 밀어넣을 수 있게 나온 타입도 있어요. 보시다 싶이 어플리케이터와 함께 있는 경우보다 훨씬 부피가 작아 휴대가 편리하고, 쓰레기를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하지만 초심자의 경우 직접 밀어 넣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어플리케이터 형이 익숙해진 후 활용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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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탐폰 사용법
1.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어 줍니다.
2. 탐폰 포장지를 벗겨 내용물이 다 있는지 확인 합니다. 이때 실을 살짝 당겨 제거용 실이 잘 부착되어 있는 것을 체크하는 것 이 좋습니다.
3. 질구에 탐폰 어플리케이터를 두고 손잡이 있는 곳 까지 밀어 넣어 줍니다.
4. 손잡이를 잘 잡고 내통을 밀어 흡수체를 삽입해줍니다.
5. 손잡이를 잘 잡고 외통과 내통을 질 바깥으로 당겨 꺼내줍니다.
* 탐폰을 착용했을 때 통증이 없어야 잘 삽입된 것입니다.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제거 후 새 제품으로 다시 삽입해 주세요.
* 2~3시간 주기로 탐폰을 교체해 줍니다.
* 탐폰 착용할 때 1만 명당 2명 정도의 매우 드물게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독성쇼크증후군(毒性衝擊症喉群 / toxic shock syndrome; TSS)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독성쇼크증후군이란? 탐폰을 삽입한 상태에서 질 내부에 병원성 포도상구균이 증식하여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바로 탐폰을 제거하시고 빠른 시간 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탐폰 자주 묻는 질문
✅소변을 볼 때마다 탐폰을 갈아줘야 하나요?
답은 X입니다. 우리 몸에서 정상적으로 나오는 소변은 생각보다 더러운 것이 섞여 나오지 않아요. 제거용 실에 조금 묻는다고 해서 몸에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요로감염이나 방광염과 같은 염증 질환이 있는 경우엔 탐폰사용을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탐폰 끼고 수영 후에 탐폰을 갈아줘야 하나요?
답은 O입니다. 세균 감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영 후에는 사용 기간과 관계없이 즉시 탐폰을 교체해야 독성 쇼크 증후군으로부터 안전합니다.
✅탐폰은 보통 몇 시간 간격으로 갈아주어야 하나요?
본인의 월경혈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적정 사용 시간은 2~3시간 정도입니다. 8시간 이상 착용은 독성쇼크증후군의 위험이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탐폰을 뺄 때 제거용 실이 끊어졌어요. 직접 빼는 방법이 있나요?
직접 빼다가 더 깊이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지체 없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상황을 얘기한다면 빠르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빼려다 도리어 질 내로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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